[교육의원 누가뛰나]8자리 놓고 13명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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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원 누가뛰나]8자리 놓고 13명 도전장
  • 특별취재반
  • 승인 2010년 05월 14일 00시 09분
  • 지면게재일 2010년 05월 14일 금요일
  •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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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 넓어 후보자 고전
오는 6·2지방선거에서는 그동안 교육위원회에서 교육위원들이 교육기관에 대한 감시기능을 가졌던 것과는 달리 교육사상 처음으로 도의회에서 교육행정과 예산을 다루는 교육의원을 선출하게 된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무려 8명의 지역대표자를 선출해야 하는 이번 6·2지방선거에서 자칫 가려질 우려가 가장 높은 선거는 교육의원 선거이다.

대부분의 유권자들은 도지사, 시장·군수, 도의원, 시·군의원 등에 대해서는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교육의원 출마자에 대해서는 그다지 관심이 높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국회의원의 선거구보다 넓은 지역을 누벼야 해 유권자들이 잘 모르는 것도 문제이다.

이런 가운데 청주시 상당구와 보은·옥천·영동을 지역구로 하는 충북도 1선거구에서는 청운중과 원봉중에서 교감으로 재직한 홍성범(63) 씨와 하재성(62) 전 충북도단재교육연수원장이 출마한다.

지역적으로만 봤을 때 가장 유세활동이 원활할 것으로 보이는 2선거구(청주시 흥덕구)에서는 한국교원대 종합교원연수원 교육연구관과 충북교육과학연구원장을 지낸 박상필(63) 씨, 충북도청·청원군교육청 출신인 장형원(49) 씨, 청주농고 교감과 청원청주통합추진위원회 상임공동대표를 역임한 박종대(55) 씨, 청주여고 교장 출신으로 청주대 대학원에서 문학박사학위를 취득한 강호천(62) 씨 등 4명의 출마자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충주시와 제천시, 단양군 등 북부지역을 선거구로 하는 3선거구에서는 제천교육청 교육장을 역임하고 현재 제천고 총동문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전응천(63) 씨와 충주중앙초등학교 교장·충주시초등교장협의회장을 역임한 고동희(61)씨, 충북도 교육지원심의위원회 위원과 남산초등학교 교장을 지낸 김문배(63) 씨 등 3명이 각각 자신이 적임자임을 내세우며 열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청원·음성·괴산·증평·진천 등 무려 5개의 기초지자체가 선거구로 돼있는 4선거구서는 괴산증평교육청 교육장 직무대행과 진천삼수초등학교 교장 출신인 장병학(63) 씨, 충북도 초대 교육위원·국제라이온스협회 355-F지구 총재를 역임한 권혁풍(70) 씨, 음성교육청 교육과장·청원교육청 교육장등을 역임한 김윤기(63) 씨가 출마의 뜻을 밝혔으며 지난 3월 다른 교육위원들과 함께 지난 4월 당초 불출마선언을 했던 충북도교육위원회 교육위원인 서수웅(65) 씨도 출마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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