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청양농협 조합장 재선거가 내달 6일에 실시된다.
이번 재선거는 고춧가루 사건과 관련 조합장 사퇴, 재선
조합장의 구속과 80여명이 넘는 조합원들의 입건 등 농협 초유의 사건으로 얼룩진 가운데 치러져 조합의 신뢰 회복과 조합 정상화를 가름하는 중요한
선택이란 점에서 결과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욱이 신임 조합장에게는 대외 신인도 회복과 내부 갈등을 봉합하고 치유해야 할 책무와
지도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어 후보 검증과 선택에 신중론이 제기되고 있다.
등록마감을 하루 앞둔 24일 현재 김광제(전 조합장),
김성관(전 청양농조 조합장), 이계만(전 농협 전무), 이상기(전 농협 대치지소장), 이재석(전 농협직원), 한홍희(농협 대의원)씨 등이 출마를
선언하고 선거전에 돌입했다.
청양농협은 청양읍과 대치, 운곡농협이 합병한 합병조합으로 조합원 수는 청양읍 1579명, 운곡 1007명,
대치 985명으로 총 투표인 수는 357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