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에서부터 주재료를 풍기는 이 곳은, 의림지를 지나 청소년 수련원으로 향하는 의림대로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곳 요리의 주재료는 도토리, 녹두, 올방개, 메밀입니다.

이곳에서 나오는 음식은 깔끔했습니다. 그리고 차례대로 나오기 때문에 이야기 나누면서 여유로이 먹기가 좋았습니다.

배추김치, 도토리묵샐러드, 무우 물김치, 간장, 겨자장의 기본 상차림과 함께 맨먼저 도토리부침개가 나옵니다. 도토리 가루를 사용하여 야채전을 만든 것인데 향토음식으로 독특했습니다.

두번째 나온 음식은 도토리가루로 전처럼 부친 작은 크기의 전<사진 위>에 각종 야채를 싸서 소스에 찍어 먹는 것입니다.

무우쌈과는 달리 고소하면서도 느낄 듯 못느낄 듯 쌉쌀한 맛이 느껴졌습니다. 이 외에 도토리묵을 비롯한 다양한 색의 묵〈사진 아래〉과 도토리묵볶음, 도토리가루로 반죽한 비빔국수, 도토리 수재비 등을 맛 볼 수있었습니다.

위에 부담도 적고, 소화도 잘 되고, 음식도 깔끔하기 때문에 여인들이 이곳을 고깃집보다 더 좋아하는듯 합니다. 도토리하면 도토리묵을 떠올리게 되는 단순함을 떠나 이렇게 다양한 음식을 맛볼수 있어 저도 참 좋았습니다.

△위치: 충북 제천시 모산동 35-3

△예약: 043-644-3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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