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은 한국원자력연구원과 공동으로 국화의 꽃잎만을 이용해 신품종을 만드는 ‘꽃잎 배양 실용화 기술’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충남농기원에 따르면 ‘꽃잎 배양 실용화 기술’은 소비자가 원하는 꽃색으로 돌연변이를 일으키도록 어린 묘에 방사선을 처리해 꽃을 피운 뒤 우수한 화색으로 변이된 꽃잎을 생장조절물질이 첨가된 인공배지에 배양, 식물체로 재생변이형질을 고정시키는 새로운 품종육성기술이다.
이로써 방사선 돌연변이 육종방법과 생명공학기술을 적용한 돌연변이 꽃잎으로부터 다양한 화색을 갖는 국화 신품종을 육성, 세계 제일의 명품국화는 물론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꽃을 생산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충남농기원 조만현 박사는“예산국화시험장에서 육성한 품종 중 ‘무지개’와 ‘피스핑크’, ‘예스라인’, ‘예스스타’등의 화색 변이체를 유도해 특성검정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산=김동근 기자 dk1hero@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