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산업 분야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인 2014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가 26일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의 새로운 역사를 쓴다.
‘생명, 아름다움을 여는 비밀’을 주제로 열리는 오송바이오엑스포는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주공연장에서 26일 오전 8시 30분 개장식을 시작으로, 오후 4시 개막식을 갖고 다음달 12일까지 17일간 펼쳐진다.
사업비만 약 25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엑스포의 성공을 위해 공동주최자인 충북도, 산업통상자원부, 청주시 외에도 18개 정부부처와 바이오 관련단체가 힘을 보탠다.
후원기관의 면면을 살펴보면 식품의약품안전처, 미래창조과학부, 교육부, 안전행정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중소기업청,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관광공사, 대한무역투자 진흥공사, 코레일, 한국바이오협회, 대한화장품협회, 한국제약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등 주요 바이오산업 관련단체가 총망라됐다.
개막식에는 충북도, 중앙정부 및 지자체 등 주요 인사와, 바이오관련 기업과 학계, 연구기관의 관계자, 관람객 등 4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식전행사로는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인 블랙이글의 축하비행을 시작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비보이팀이 역동적으로 펼치는 생명의 비트 퍼포먼스, 신체의 움직임으로 빛과 소리를 연주하는 IT밴드 카타의 공연 등이 화려하게 엑스포 개막을 알린다.
개막식 공식행사에는 박람회 공동조직위원장인 이시종 충북지사의 개최사에 이어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격려사, 이원종 지역개발위원장, 이언구 도의회 의장, 변재일 국회의원 축사가 있을 예정이다.
엑스포 개최지인 청주시의 이승훈 시장은 손님들을 맞는 환영사를 준비했다. 반기문 UN사무총장과 정홍원 국무총리, 노벨상 수상자 아론 치카노버 박사,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일본 야마나시현 요코우치 쇼우메이 지사, 방송인 송해 등 국내외 유명 인사들은 영상메시지로 엑스포 개막을 축하한다.
이용민 기자 lympu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