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주말 19만명 발길 오송엑스포 ‘성공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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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주말 19만명 발길 오송엑스포 ‘성공예감’
  • 이용민 기자
  • 승인 2014년 09월 28일 21시 01분
  • 지면게재일 2014년 09월 29일 월요일
  •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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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가 엑스포 개막 첫 주말부터 성황을 이루며 성공을 예고하고 있다.

개막 첫날인 지난 26일 6만 7000여 명의 관람객들을 불러모은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는 개막 둘째 날 오후 10만 번째 관람객을 맞은 데 이어 개막 3일째인 28일에도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붐비면서 누적 관람객 수 19만 5000명을 돌파했다.

역사적인 박람회 첫 입장은 오송읍 노인회장인 박선규(80) 씨가 차지했다. 바이오엑스포 첫발의 영예를 얻기 위해 아침 일찌감치 집을 나섰다는 박 회장은 오전 8시 30분경 첫 번째로 박람회장 정문을 통과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2002년 9월 25일부터 10월 24일에 개최된 바이오엑스포 기간 중 태어난 ‘바이오둥이’들이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초청된 바이오둥이는 오송 만수초등학교 윤두열(10월10일생) 군과 안요은(10월 5일생) 양이다.

행운의 10만번째 입장객은 김태우(44·청주시 가경동) 씨였다. 엑스포 조직위 이차영 사무총장은 김태우씨에게 선물(20만원 상당 화장품세트)과 꽃다발을 증정했다.

28일 가족과 함께 박람회를 찾은 이은미(32·청주시 봉명동) 씨는 “가족들과 주말 나들이 겸 방문했는데 엑스포 전시물의 퀄리티가 높고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다”며 “부모님을 모시고 한번 더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외 300여개 업체가 참여한 바이오산업관, 화장품뷰티산업관에서는 최신 바이오기술과 정보 교류, 활발한 비즈니스 활동의 열기가 뜨거웠다. 현재까지 340여명의 바이어가 참여해 상담 504건, 상담금액 1억 1649만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계약금액만도 약 827만달러에 이르고 있다.

이용민 기자 lymp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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