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야생화 마니아들이 도심 속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접시정원 만들기 달인으로 인정받았다.
29일 충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제3회 도시농업박람회 일환으로 추진된 제10회 생활원예 경진대회 접시정원분야에서 충북지역 조동순(51) 씨와 구정미(43) 씨가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장관상)과 우수상(농촌진흥청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농업진흥청은 농업활동을 통한 도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농업과 농촌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 대회를 열고 있다.
접시정원 분야는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식물 소재를 활용해 좁은 공간 내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스토리가 있는 구성 능력을 평가했다.
농업기술원 충북야생화발전연구회원인 수상자들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야생화에 대한 새로운 지식과 함께 소중한 가치를 깨닫게 됐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많은 이웃들과 야생화의 매력을 나누는 데 힘쓰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용민 기자 lympu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