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화장품산업의 수출증진을 위한 무역상담회가 잇따라 개최된다.
충북도와 충북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2014오송바이오산업엑스포’ 기간 중 화장품산업관에서 화장품산업 관련 해외바이어를 초청, 4차례에 걸쳐 무역상담회를 연다.
29일에 이어 다음달 3일(2차), 6일(3차), 10일(4차)까지 네차례에 걸쳐 개최되는 이번 상담회에는 일본, 중국, 홍콩, 대만, 핀란드, 터키, 요르단, 동남아 등 13개 국가에서 화장품 및 뷰티산업 관련 바이어 100명이 참가한다.
또 바이오엑스포 화장품산업관에 참가한 화장품·뷰티관련 100개 업체들과 수출상담을 벌이게 된다.
이번 상담회는 바이어가 화장품산업관 참가업체 부스를 찾아가 일대일로 상담하는 방식으로 전개되며, 조직위는 전담통역원을 배치해 상담내용을 기록하는 등 상담을 도울 계획이다.
실제, 해외 바이어들은 한국산 화장품 제품의 품질은 세계 최고수준으로 다른 국가보다 신뢰감이 높아 한국 화장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고 평가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구매 성사율을 높이기 위해 박람회 화장품산업관 참가기업의 수요조사를 기반으로, 한국화장품이 붐을 일으키고 있는 국가의 검증된 바이어를 초청했다”며 “각 국가에서 상당량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업체들로 초청 대상을 선별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중국, 일본, 중동, 동남아 등 한국산 화장품의 프리미엄이 형성되고 있는 국가에 대한 판로 개척을 위해 상담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충북 오송이 K-뷰티로 상징되는 한국화장품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용민 기자 lympu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