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태양광산업특구가 충북중소기업청이 전국 165개 지역특구를 대상으로 2013년도 운영성과를 심사한 결과에서, 9개의 우수특구 중 하나로 선정됐다.
도는 충북 태양광산업특구가 우수특구로 선정됨에 따라 충북도의 태양광산업 육성정책이 정당성을 부여받았다고 평가했다.
이번 수상으로 충북도는 5000만원의 포상금까지 받는다.
또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국비 지원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상황에서 향후 충북도가 추진할 태양광 관련 사업의 예산확보 경쟁에서도 힘을 받게 됐다. 전국 유일의 충북도내 6개 시·군을 아우르는 광역형 태양광산업특구에는 국비·지방비·민자 등 5000억원이 투자됐다.
충북도는 각종 규제특례를 활용해 태양광산업 기술개발, 전문인력 양성, 산업단지 구축 및 기업 유치, 도내 기업 성장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태양광산업특구 사업을 통해 도내 태양광 기업들은 20% 이상 매출이 성장했으며, 고용유발효과는 약 3000여명에 달한다.
특히 태양광산업특구 사업은 태양광발전시설 설치에 2500억원 이상의 민간 투자를 이끌어 내는 등 충북의 경제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우수특구 선정을 기점으로 충북 태양광산업특구를 전국 최고의 광역형 모델 특구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충북을 ‘아시아의 솔라밸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용민 기자 lympu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