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CCTV통합관제센터 확장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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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CCTV통합관제센터 확장이전
  • 박한샘 기자
  • 승인 2015년 02월 09일 18시 56분
  • 지면게재일 2015년 02월 10일 화요일
  •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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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 행동패턴·용의차량번호 인식 시스템 도입

청주시는 오는 11일 청원구청에서 각종 범죄를 감시하는 CC(폐쇄회로)TV 통합관제센터 확장 이전 개소식을 갖는다.

시는 청원구청 2층에 있던 기존 통합관제센터(164㎡)를 12억 6000만원을 들여 이 건물 6층으로 확장(673㎡) 이전키로 했다.

통합관제센터는 그동안 어린이보호구역, 도시공원·놀이터, 농촌 등 취약지에 설치된 방범용 CCTV 1462대를 관리해 왔다.

그러나 앞으로는 불법 주·정차 단속, 쓰레기 불법투기 감시, 문화재 감시, 농촌 방범용 등 설치 부서에서 행정 목적에 맞게 따로 관리하던 CCTV(454대)도 야간 시간에 통합 관제하게 된다.

행정 목적용 CCTV는 낮에는 원래 설치 목적대로 운용되고, 야간에는 모두 방범용으로 전환되는 것이다.

시는 올해 안에 3억원을 들여 보행자의 특이한 행동패턴과 용의 차량 번호를 인식해 자동으로 알려주는 지능형 관제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현재 통합관제센터에는 20명의 민간 모니터 요원이 4조 2교대로 24시간 근무(시간당 5명)하고 있다.

또 청원경찰서 파견 직원 3명이 3교대로 비상 대응 근무를 하고 있다. 이들 경찰관은 사건·사고가 발생하면 순찰차가 즉각 출동하도록 지방경찰청 지령실로 연락하는 역할을 한다.

시 관계자는 "통합관제센터가 24시간 눈을 부릅뜨고 관제하고 있어 앞으로 범죄자가 설 곳이 없을 것"이라며 "시민의 안전을 세심하게 지키고, 사건과 사고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CCTV 중 41만 화소급 등의 저화질은 점차 최신형으로 교체해 나갈 계획이다. 

박한샘 기자 p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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