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객 편의제공·대중교통 접근성 향상 등 기대
청주시는 청주국제공항과 KTX오송역 등 주요거점에 대한 이용객들의 편의 제공과 대중교통 접근성 향상을 위해 시내버스 운행체계를 대폭 개선한다고 9일 밝혔다.
KTX오송역에서 청주시외·고속버스터미널을 경유해 청주국제공항을 전용구간으로 하는 급행노선은 저상버스 5대를 투입해 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특히 소요시간이 청주터미널에서 오송역은 기존 50분에서 25분으로, 청주터미널에서 청주공항은 70분에서 35분으로 절반정도 단축되고, 운행횟수도 30회 추가로 늘어나게 됐다. 시는 신탄진에서 청주국제공항을 운행하는 좌석버스도 급행으로 전환, 현재보다 25분 단축된 1시간대 진입과 운행횟수도 11회에서 25회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대전시에서 청주공항 이용 활성화를 위해 운수업체 등과 기존 신탄진~비하동 노선을 신탄진~청주공항으로 변경하는 것을 협의 중에 있다. 이에 따라 KTX오송역은 현재 112회에서 27% 증가한 142회로, 청주공항은 1일 50회에서 130여회로 3배가량 확대될 전망이다.
이 밖에 운행 횟수가 적은 농촌·오지마을과 율량동 등 대단위 아파트 단지의 신흥개발지역을 중심으로 증편 배차하고 중복노선을 정비, 공영버스와 시내버스 환승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박한샘 기자 ph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