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초등학교 본교 1곳과 분교장 3곳 등 모두 4곳은 올해 신입생이 없다.

충북도교육청은 영동 미봉초교와 보은 수정초교 삼가분교장, 단양 단천초교 가산분교장, 단양 대강초교 장정분교장 등 4곳이 신입생을 배정받지 못했다고 15일 밝혔다.

영동 심천초교와 단양 가곡초교 대곡분교장은 신입생 1명이 입학한다.

도교육청은 올해 초등학교 학급당 인원을 지난해 27명보다 1명 줄인 26명으로 편성했다.

도내 중·고등학교 가운데 올해 신입생을 받지 못한 학교는 없다.

도교육청은 학생 수가 줄어드는 농촌학교를 무조건 폐교하지 않기로 했다. 김병우 교육감이 인위적으로 학교를 통·폐합하지 않기로 공약했기 때문이다.

도교육청은 대신 농촌 지역 작은 학교의 교육여건 등을 개선해 적정 규모의 학교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박한샘 기자 ph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