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앤더슨 1⅔이닝 3실점…게레로 3점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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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앤더슨 1⅔이닝 3실점…게레로 3점포
  • 연합뉴스
  • 승인 2015년 03월 20일 09시 00분
  • 지면게재일 2015년 03월 20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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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5선발로 내정된의 브렛 앤더슨이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3실점 하고 1⅔이닝 만에 내려왔다.

2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다저스와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는 7-7 무승부로 끝났다.

올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영입된 왼손 투수 앤더슨은 이날 선발 등판해 1⅔이닝 동안 삼진 2개를 잡았지만 7안타(1홈런)를 맞고 3실점(3자책) 했다.

앤더슨은 앞서 두 차례의 시범경기 선발 등판에서는 무실점 투구를 펼쳤지만 이날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앤더슨과 함께 다저스에 둥지를 튼 4선발 브랜던 매카시는 전날 4이닝 6실점 불안한 투구를 보여 걱정을 안겼다. 이들은 클레이턴 커쇼-잭 그레인키-류현진에 이어 다저스의 선발진을 구성할 예정이다.

앤더슨은 1회초 2사에서 앨버트 푸홀스에게 솔로포를 얻어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2회초에도 2사 1, 2루에서 마이크 트라우트와 푸홀스에게 잇달아 안타를 내주며 2점을 빼앗겼다. 이후 앤더슨은 이미 가르시아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일찍 강판됐다.

다저스는 2회말 쿠바 출신 내야수 알렉스 게레로 등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1사 1, 2루에서 앤드리 이시어가 중전 안타를 때려 1-1 동점을 이뤘다.

이어진 1사 1, 2루에서 게레로가 홈런포를 쏘아 올려 3점을 추가했다. 

다음 1사 1, 3루에서는 크리스 헤이시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뽑았다.

다저스는 3회말에도 2사 1루에서 이시어의 2루타가 터지면서 6-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다저스는 중간투수 가르시아와 조엘 페랄타가 각각 1⅓이닝,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5회초부터 등판한 대만 출신의 차오진후이가 6회초 볼넷과 2루타, 안타를 허용하며 2점을 내주고 내려갔다.

다저스는 7회말 1사 1, 3루에서 포수 알리 솔리스의 희생플라이로 1점 더 앞서나갔다.

그러나 9회초 2사 1, 3루에서 마지막 투수 마이클 존슨이 희생타와 2루타를 허용하는 바람에 2점을 빼앗기고 7-7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수비에서는 사흘 연속으로 실책이 나와 아쉬움을 남겼다.

1회초 에인절스 타자 데이비드 프리즈는 3루수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실책으로 출루할 수 있었다.

한편 같은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추신수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시범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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