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강정호 시범경기 휴식… 21일 새 포지션 2루수로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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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강정호 시범경기 휴식… 21일 새 포지션 2루수로 출격
  • 온라인팀
  • 승인 2015년 03월 20일 09시 45분
  • 지면게재일 2015년 03월 20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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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연합뉴스

최근 공격력이 살아나지 않고 있는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0일(한국시간) 휴식을 취했다.

강정호는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의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시범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최근 세 번의 경기에서 안타를 쳐내지 못하며 시범경기 타율 0.0150(20타수 3안타)로 떨어지기도 했다.

이날 경기에서 강정호와 주전 자리를 경쟁하는 조디 머서가 5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맹활약을 펼쳤다.

팀이 0-1로 끌려가던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중전 안타를 뽑아낸 머서는 션 로드리게스의 땅볼 때 3루로 나아간 후 엘리아스 디아스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5회 1사 1루에서도 좌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때려낸 머서는 6회에는 번트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두 차례 모두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은 올리지 못했으나 머서의 시범경기 타율은 0.130에서 0.231까지 올라갔다.

머서의 활약이 강정호에게는 불안할 수 있으나 그에게 분발해야하는 좋은 계기가 될것으로 보인다.

이날 강정호의 팀 피츠버그는 볼티모어에 4-6으로 아쉽게 패했다.

한편 이날 휴식을 취한 강정호는 21일 2루수로 새로운 포지션으로 출격할 예정이다.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은 스프링캠프 초반 강정호에게 유격수 자리를 먼저 맡길 것이며, 유격수 자리가 적응됐다고 판단되면 3루, 2루 순으로 실험할 예정이라고 밝힌바 있다.

21일 강정호의 새로운 포지션에서의 활약과 살아난 공격력을 기대해 본다.

온라인팀 cc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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