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마이너리그 경기에 5타수 3안타를 기록해 팔 통증에 대한 우려를 씻어냈다.
추신수는 24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마이너리그 트르플A 평가전에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이날 텍사스는 시애틀에 양해를 구하고 추신수를 1회부터 5회까지 매 이닝 선두타자로 내보냈다.
추신수는 5차례 타석에 들어서 5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비공식 경기로 치른 마이너리그 게임이었지만 이날의 안타는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15승(9패)을 거둔 일본인 에이스 이와쿠마 히사시를 상대로한 기록이라 의미가 있다.
추신수는 경기 후 현지 매체를 통해 "한동안 경기를 치르지 못했기 때문에 공을 많이 보려고 노력했다. 첫 타석에서는 상대 투수 공에 부담을 느꼈지만 점점 좋아졌다"고 전하며 "4월 7일 개막전 출전에 문제가 없을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추신수는 올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6경기에 출전했고 18타수 4안타(타율 0.222)를 기록 중이며 27일 부터는 송구 등 수비 훈련에도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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