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경기에서 강정호는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석 3타수 2안타 1타점 1사구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1회말 2사 1, 3루 상황에 첫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호세 유레나를 상대로 초구를 받아쳐 2루수를 비켜가는 적시타를 만들어내며 타점을 기록해 팀이 선취점을 냈다.

4-0으로 앞선 3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 두 번째 타석에서는 상대 투수의 5구째를 받아쳐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쳐냈다.

중견수가 볼을 바로 잡아 2루까지는 힘들것으로 보였으나 강정호는 빠른발을 이용해 전력질주를 했고 2루에 무사히 안착해 2루타를 기록했다.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으며 8회 선두타자로 나선 상황에서는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피츠버그는 이날 강정호의 1회 적시타로 선취점을 기록한 후 2회 공격에서도 3점을 추가하며4-0으로 앞서 나갔다.

5회 1점을 추가했고 7회 1점을 내줬으나 전체적으로 공격과 수비가 원활히 이뤄져 5-1로 승리를 챙겼다.

한편 강정호는 이날의 안타로 시즌 타율을 0.304에서 0.316으로 소폭 끌어올렸고 팀의 공격에서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다.

온라인팀 cctoda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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