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행정수도 지속추진 범대전시민연대'는 1일 오후 2시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단체, 종교계, 언론계, 자치단체 등 각계각층의 인사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고 충남·북에 이어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박재묵 상임대표(충남대 교수)는 출범사에서 "오늘은 500만 충청민의 새로운 희망을 위해 불을 밝히는 날"이라며 "지금부터 우리는 신행정수도의 재추진에 힘을 모아 한국 사회에 팽배해 있는 서울 중심적 사고와 관습헌법이라는 왜곡된 시각을 종식시키자"고 강조했다.
송병희 상임대표(대전사랑시민협희장)도 결의문을 낭독하며 수도권의 과밀 해소와 국가 균형발전,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신행정수도의 중단 없는 추진, 정치권의 신행정수도 건설과 관련한 정파간 이해타산 및 정쟁 중지, 특단의 대책 강구 등을 촉구했다.
신행정수도 지속추진 범대전시민연대는 이 자리에서 활동 계획을 발표, 충청권 3주체가 이달 말까지 전국을 3개 권역으로 나눠 3차례 방문해 국민의 여론을 형성하는 '3·3·3 운동'을 펼치기로 했으며 시민교육홍보사업, 국민홍보사업 등도 지속적으로 전개키로 했다.
범시민연대는 또 1000만 서명 운동, 스티커 부착 운동 등 캠페인성 활동은 물론 차량을 이용한 실력행사도 병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