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원유철·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는 이번 회동에서 이들 입법안의 1월 임시국회 처리를 위한 합의 도출을 시도한다는 방침이지만 여전히 견해차가 커 전망은 불투명하다.
회동에는 새누리당 김정훈 정책위의장·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 더민주 이목희 정책위의장·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도 참석한다.
현재 선거구 획정 문제는 여·야 간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의 김대년 위원장까지 사퇴하면서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또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기업활력제고특별법(일명 원샷법), 북한인권법, 테러방지법과 노동개혁 5개 법안 등 9개 주요 쟁점법안도 여·야 간 합의를 이루지 못해 이날 열린 12월 임시국회의 마지막 본회의 처리가 불발됐다. 새누리당은 9일부터 1월 임시국회를 재소집해 법안 처리에 나서고 있지만 여·야가 여전히 평행선을 그리면서 전망이 어둡다.
서울=이병욱 기자 shoda@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