行首대안 '행정특별시'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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行首대안 '행정특별시' 선호
  • 임호범 기자
  • 승인 2004년 12월 14일 00시 00분
  • 지면게재일 2004년 12월 14일 화요일
  •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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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설문 … 230명중 148명 찬성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위원회(www.newcity.go.kr)가 지난 8일부터 신행정수도 대안 마련 작업의 일환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네티즌 의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6일이 경과한 13일 현재 230명의 네티즌이 의견을 개진했다.

이 가운데 148명이 청와대를 제외하고 행정기능 중심의 도시를 건설하는 행정특별시에 의견을 모으고 있다.

다음으로 28명의 네티즌이 중앙부처를 지방으로 이전하지 않고 지방정부로의 권한 이양과 재정지원을 확대해 국가 균형발전을 추진하자는 지방분권 강화가 차지하고 있다.

이외에 ▲지역개발 22명 ▲교육·과학행정도시 11명 ▲행정중심도시 6명 ▲혁신도시 5명 ▲대학도시 2명 ▲과학기술·행정도시 1명 ▲기타 순으로 집계되고 있다. 반면 신행정수도 위헌 결정은 절차적 문제에만 국한된 검증이었기에 8개 항목 이외에 원안대로의 추진항목도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도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네티즌 S씨는 "의견쓰기의 대안선택에는 8개 대안만 나왔다"며 "8개 대안 이외에 기타 대안도 선택사항에 첨가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네티즌 J씨는 "신행정수도 건설은 충청권의 발전이 아니라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이라는 거시적인 차원에서 추진됐기에 대안은 없다"며 "대안 선택에 원안 추진 의견 선택란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대책위 관계자는 "헌재의 위헌 결정을 존중함에 따라 원안 추진 항목은 게재하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원안 추진 항목 개설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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