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열정·노력 결집해 1등 서산태안 만들것” 한상율 “원칙·기준 없는 與 공천에 경종 울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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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열정·노력 결집해 1등 서산태안 만들것” 한상율 “원칙·기준 없는 與 공천에 경종 울릴것”
  • 박계교 기자
  • 승인 2016년 03월 21일 20시 28분
  • 지면게재일 2016년 03월 22일 화요일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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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태안 총선 예비후보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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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 서산태안지역구 새누리당 후보로 결정된 성일종 예비후보와 무소속 한상율 예비후보는 21일 서산시청·태안군청 브리핑룸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 의사를 피력했다.

성 예비후보는 “경선과정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던 그 열정과 노력을 하나로 결집시켜 우리가 만든 박근혜 정부의 성공과 새로운 정치를 위해 한마음이 돼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저는 국회에 가면 국가와 지역의 혁신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쳐 쓰레기를 황금으로 만들었던 그 열정과 창의성을 경험삼아 1등 서산, 1등 태안을 기필코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 예비후보는 △운산 한우개량사업소(구 삼화목장) 생명공학·관광클러스터로 개발 △서산바이오웰빙특구·태안 기업도시 연계 개발 △대산공단 국가산단으로 승격 △근흥~태안~원북 지방도(603·634호) 국지도 승격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새누리당에서 컷오프 당한 한상율 예비후보는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한 예비후보는 “새누리당 공관위는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민주주의의 대원칙과 국민적 합의를 무시하고 여론조사 1위인 한상율을 아예 경선대상에서 제외시키는 폭거를 서슴지 않았다”며 “처음부터 끝까지 원칙도, 기준도 없는 새누리당의 공천에 대해 4월 13일은 ‘독불장군 이한구 심판의 날’이 될 것”이라고 반발했다.

그는 또 “지난 2014년 재선거에서 공천을 받고도 뒤바뀌는 고배를 마신 뒤 2년 동안 와신상담 했지만 또다시 편 가르기 정치에 희생 되고 말았다”며 “새누리당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계파 이익을 위한 밥그릇 싸움에만 몰두하는 새누리당에게 국민의 이름으로 경종을 울리기 위한 무소속 출마인 만큼 당당히 당선된 후 다시 복당 하겠다”고 강조했다.

태안=박기명·서산=박계교 기자 antisof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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