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후보 절반 이상 ‘직업이 정치인’
상태바
충청권 후보 절반 이상 ‘직업이 정치인’
  • 특별취재반
  • 승인 2016년 03월 27일 19시 16분
  • 지면게재일 2016년 03월 28일 월요일
  • 5면
  • 지면보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8명중 후보자중 31명, 현직 의원 20명 더하면 51명
교수 등 교육자 8명, 변호사 8명... 92.8% 대졸 이상 학력 소유
4·13 총선에 도전한 98명의 후보자 중 31명은 직업이 ‘정치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현직 국회의원 20명을 포함하면 그 수는 51명으로 늘어 이번 총선 후보의 절반 이상이 ‘전문 정치인’인 셈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27석이 걸린 충청권에는 21명의 현역 국회의원이 도전했다.

분구로 무주공산이 된 대전 유성갑과 충남 천안갑, 아산을 등 3곳과 현역이 불출마 선언을 했거나 공천 탈락된 대전 중구, 충남 서산·태안, 새누리당 송광호 의원이 철도 납품비리 혐의로 구속돼 공석이 된 충북 제천·단양 등 6곳은 현역 없이 선거가 치러진다.

‘정치인’ 다음으로는 교수 등 교육자가 8명, 변호사 역시 8명이 등록했다. 교수의 경우 ‘겸임교수’, ‘대우교수’ 등이 포함됐다. 약사·의사와 농·축산인도 각각 3명이었다.

학력별로는 98명 중 48명이 석·박사 이상의 대학원졸업으로, 전체의 48.98%를 차지했다. 4년제 대학 졸업 35명, 대학원 재학 1명, 대학원 수료 7명 등을 포함하면 91명(92.86%)이 ‘대졸’ 이상의 학력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권에서 가장 많은 재산을 가진 후보는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에 출마한 새누리당 박덕흠 의원으로, 550억 8130만원을 등록했다.

대전 서구을에 나선 국민의당 이동규 후보(-2억 3494만원), 대덕의 국민의당 김창수 후보(-2597만원), 충북 청주서원 정의당 오영훈 후보(-7958만원), 청주청원 민중연합당 김도경 후보(-6656만원), 충주 더불어민주당 윤홍락 후보(-4130만원), 제천·단양 더민주 이후삼 후보(-2억 4231만원) 등 6명은 ‘마이너스 재산’이 등록됐다.

충청권 98명 후보의 평균 재산은 19억 5396만 8160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944명의 후보 중 국회의원 193명, 정치인 312명으로 직업정치인이 505명에 달했고, 변호사가 77명으로 뒤를 이었다. 교육자도 51명을 차지했고, 회사원 18명, 약사·의사 14명 등의 순이었다.

학력별로는 대학원졸이 399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졸이 379명으로 뒤를 이었다. 특별취재반
빠른 검색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