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 등 교육자 8명, 변호사 8명... 92.8% 대졸 이상 학력 소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27석이 걸린 충청권에는 21명의 현역 국회의원이 도전했다.
분구로 무주공산이 된 대전 유성갑과 충남 천안갑, 아산을 등 3곳과 현역이 불출마 선언을 했거나 공천 탈락된 대전 중구, 충남 서산·태안, 새누리당 송광호 의원이 철도 납품비리 혐의로 구속돼 공석이 된 충북 제천·단양 등 6곳은 현역 없이 선거가 치러진다.
‘정치인’ 다음으로는 교수 등 교육자가 8명, 변호사 역시 8명이 등록했다. 교수의 경우 ‘겸임교수’, ‘대우교수’ 등이 포함됐다. 약사·의사와 농·축산인도 각각 3명이었다.
학력별로는 98명 중 48명이 석·박사 이상의 대학원졸업으로, 전체의 48.98%를 차지했다. 4년제 대학 졸업 35명, 대학원 재학 1명, 대학원 수료 7명 등을 포함하면 91명(92.86%)이 ‘대졸’ 이상의 학력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권에서 가장 많은 재산을 가진 후보는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에 출마한 새누리당 박덕흠 의원으로, 550억 8130만원을 등록했다.
대전 서구을에 나선 국민의당 이동규 후보(-2억 3494만원), 대덕의 국민의당 김창수 후보(-2597만원), 충북 청주서원 정의당 오영훈 후보(-7958만원), 청주청원 민중연합당 김도경 후보(-6656만원), 충주 더불어민주당 윤홍락 후보(-4130만원), 제천·단양 더민주 이후삼 후보(-2억 4231만원) 등 6명은 ‘마이너스 재산’이 등록됐다.
충청권 98명 후보의 평균 재산은 19억 5396만 8160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944명의 후보 중 국회의원 193명, 정치인 312명으로 직업정치인이 505명에 달했고, 변호사가 77명으로 뒤를 이었다. 교육자도 51명을 차지했고, 회사원 18명, 약사·의사 14명 등의 순이었다.
학력별로는 대학원졸이 399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졸이 379명으로 뒤를 이었다.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