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준 “중앙정치 소통, 젊은 일꾼”
구성모 “새로운 정치, 市에 활력”
여미전 “99%의 이익 대변할 것”
이해찬 “市 기획자, 완성 무한책임”
토론회에는 새누리당 박종준 후보, 국민의당 구성모 후보, 민중연합당 여미전 후보, 무소속 이해찬 후보가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문흥수 후보는 개인 사정으로 불참했다.
토론회에서 새누리당 박종준 후보는 “세종시의 지난 4년은 잃어버린 4년으로 존재감이 없고 일을 안 하는 국회의원은 더는 필요하지 않다”며 “중앙정치와 소통한 가능한 젊은 일꾼, 능력 있고 검증된 일꾼에서 세종의 미래를 맡겨 달라”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구성모 후보는 “고착화된 양당구조로는 우리나라의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며 “40대 젊은 청년으로 평범한 직장인으로 기성 정치 행태와는 다른 신선한 정치, 새로운 정치로 세종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여미전 민중연합당 후보는 “유일한 여성후보로 공공산후조리원을 비롯해 출산부터 육아휴직, 출산후 몸의 회복 프로그램 등 '출산플래너지원법' 등의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만들겠다”며 “1%의 기득권층이 아닌 땀 흘려 일하는 99%의 이익을 대변하겠다”고 밝혔다.
무소속 이해찬 후보는 “세종시 기획자로 세종시에 대한 무한책임을 갖고 도시 발전과 건설을 완성하겠다”며 “KTX 세종역을 신설하고 신도심 과밀학급 해소, 어린이 전문 종합의료센터 설치 등 실생활과 밀접한 시급한 현안과제를 반드시 풀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토론회에서는 세종시로 국회 이전과 국회 분원 설치 등을 놓고 후보들 간 논쟁이 뜨거웠다. 새누리당 박종준 후보는 “국회 이전을 통해 행정수도 기능을 완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무소속 이해찬 후보는 “국회 이전은 헌법 개정 사항으로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현실적으로 실현이 가능한 국회 분원을 설치하겠다”고 맞받았다.
세종=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