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을 시작으로 우리의 미래를 결정하는 위대한 선택이 시작됐다"고 선거의 의미를 규정하며 "공주, 부여, 청양의 중단 없는 발전을 위해,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한 마음 한 뜻으로 일치단결해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야당은 경제 살리기와 민생 살리기, 일자리 창출 등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갖가지 개혁정책들을 법을 악용해가며 처리해 주지 않았다"고 말하며 "국민의 삶을 발목 잡는 야당이 과연 지역발전을 책임질 자격이 있겠느냐"며 야당후보를 견제했다.
정 후보는 2014년과 2015년의 부여군 재정자립도가 충남 15개 시·군구에서 13위에 불과한 현실을 지적하면서 "3선 국회의원과, 청와대 정무수서, 국회사무총장의 경륜과 역량을 지역발전을 위해 보다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하는 거름으로 쓸 것"이라고 다짐하면서 "JP와 아버지 정한모 의원의 꿈은 충청이 중심이 되는 것이었다"면서 "이제 내가 그 꿈을 이어 받아 충청도가 무시당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 후보는 "4.13 총선에서 승리해 국회의원의 자격이 부여되면, 원내대표와 당대표에 도전하겠다"고 공약했다.
마지막으로 부여를 "기억이 미래가 되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정 후보는 특별법 제정으로 백제역사문화에 대한 통합적 관리를 주요공약으로 내세우며 그밖에 △내산면 국도40호 확장사업 △홍산면 일반산업단지 조성 △ 규암면 왕흥사지 복원사업 등을 약속했다.
부여=유광진 기자 k7pen@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