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총선후보 ‘조치원 유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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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총선후보 ‘조치원 유세전’
  • 김일순 기자
  • 승인 2016년 04월 04일 20시 20분
  • 지면게재일 2016년 04월 05일 화요일
  •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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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동 이어 두번째로 유권자 많아
박종준 ‘전통시장 주차장 조성’ 공약
문흥수·이해찬도 표심공략 나서
4·13 총선이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을 지나 중반전에 접어들면서 세종시에 출마한 후보들이 원도심인 조치원읍을 찾아 유세 대결을 벌였다.

4일 후보들은 세종시에서 유권자 수가 아름동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조치원읍에서 세몰이를 겸한 대형 유세전을 펼치며 표심 공략에 나섰다.

새누리당 박종준 후보는 조치원읍 전통시장 입구에서 유세를 통해 대전 반석역과 조치원 구간에 대전도시철도 1호선과 연계해 노면전철·트램·지하철 방식의 친환경 대중교통체계 구축 등의 지역발전 공약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또 조치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주차장을 조성하고 서창 공공임대주택 건립과 역세권 개발과 함께 고복저수지에 생태관광휴양단지를 조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하며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문흥수 후보는 선거사무실에서 공약발표회를 갖고 "서울대학교 사범대와 서울대 사대부고를 세종시로 이전하고 우수한 외고 유치, 세종사관고등학교 설립 등을 통해 세종시를 교육중심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더민주 문 후보는 이어 조치원읍 전통시장을 찾아 조치원역 근처 낙후된 연탄공장 주변지역을 재개발하고 세종지방법원, 세종지방검찰청을 유치하는 등의 신구도심 간 상생균형발전 공약을 발표하며 표심 구애에 나섰다.

무소속 이해찬 후보도 같은 장소에서 이병완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더민주 소속 세종시의원들과 함께 유세를 갖고 “이번 총선에서 당선되면 더민주에 복당해 당의 중심을 바로잡고, 정권을 교체해서 세종시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조치원역 앞 강원연탄문제를 해결해서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돌려주고, 낙후한 세종문화원을 침산공원부지로 이전 신축하며 BRT노선을 오송과 조치원시장 등 구도심과 신도심을 연결하는 신구도심간 격차 해소와 상생 방안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세종=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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