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중구에서 선거운동을 하지 않았던 강 전 의장이 이날 이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자 이 후보 캠프는 상기된 분위기가 연출됐다.
강 전 의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불출마 선언 당시)제가 이 자리에서 ‘경선과정에 절대 개입하지 않겠다. 누구를 되게 하고, 떨어지게 하는 일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그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며 “오늘은 지역 분위기도 들어보고 원로들과 경로당을 돌며 많은 이야기를 나눠볼 생각이다. 오후에는 빨간 선거운동복을 입고 다녀볼까 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