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방문한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 '충청권 대망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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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방문한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 '충청권 대망론' 강조
  • 특별취재반
  • 승인 2016년 04월 03일 18시 07분
  • 지면게재일 2016년 04월 04일 월요일
  •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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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더민주 뽑으면 대망론 커져... 유권자 표로 단일화 해달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4·13 총선 공식 선거 운동 개시 후 맞이한 첫 주말인 2일 대전지역을 방문해 집중 유세에 나섰다.

이날 문 전 대표는 ‘충청 대망론’과 ‘표를 통한 후보 단일화’를 강조하며 대전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문 전 대표는 낮 12시 조승래 유성갑 후보에 대한 지원 유세를 시작으로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 타임월드 주변, 동구 중앙시장, 중구 으능정이 일대에서 거리 유세를 진행했다.

이날 문 전 대표는 거리 일대를 걸으며 기념 사진촬영 등 유권자와의 직접적 소통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유세를 진행했다.

문 전 대표는 오후 5시 으능정이 합동유세 연설에서 지난 2014년 지방선거 결과를 언급하며 “대전시민들이 지방선거 사상 처음으로 우리 당 소속의 후보가 대전시장·구청장 자리를 석권할 수 있도록 밀어줬다”고 말했다.

이어 “충청권 대망론이 점점 커지고 있다”라며 “안희정 충남지사·권선택 대전시장·이시종 충북지사 등 더민주 소속 단체장들이 이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충청권 대망론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여기 있는 분들(후보자)이 장수가 돼서 함께 해줘야 한다”고 강조하고 “대전지역에서 우리당 소속 국회의원들을 뽑아주신다면 안 지사·이 지사·박병석 부의장 등이 앞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나갈 큰 지도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 전 대표는 야권 단일화에 대해 “이미 오래전부터 단일화를 촉구하고 있지만 지금은 마치 절벽에 대고 이야기 하는 것 같다. 국민의당이 대승적으로 결단을 내려줘야 한다”며 “만약 단일화가 끝내 이뤄지지 않는다면 대전지역 유권자들이 표로서 단일화를 해달라”고 말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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