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여야지도부·후보자들 기선잡기 올인… 합동유세로 표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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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여야지도부·후보자들 기선잡기 올인… 합동유세로 표몰이
  • 특별취재반
  • 승인 2016년 04월 03일 18시 19분
  • 지면게재일 2016년 04월 04일 월요일
  •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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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 D-9
첫주말 기선잡기 지원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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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충청투데이 DB
4·13 총선 선거기간의 첫 주말과 휴일인 2~3일, 각 정당들은 당 지도부의 지원유세와 후보자들의 가두유세 등을 이어가며 ‘초반 기선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관련기사 4·5면

새누리당은 이인제 최고위원을 앞세워 대전지역 표심공략에 나섰다. 이 최고위원은 지난 1일에 이어 3일에도 대전지역 후보 지원 유세에 공을 들였다.

3일 오후 관저동 마치광장과 월평동 백합네거리에 이어 유성구 족욕체험장을 잇따라 방문하며 시민과 만나 새누리당 지지를 당부했다. 이날 전 청와대 정책기획수석 출신의 유민봉 비례대표 후보가 유성과 대덕을 방문해 유세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2일 문재인 전 대표가 대전을 찾아 지역 후보들을 지원했다. 문 대표는 "대전은 전체적으로 야권후보를 지지하는 여론이 높은데 야권 후보들이 여러 곳에서 분열되는 바람에 몇 곳에서 새누리당 후보에게 어부지리를 주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이번에도 더민주와 대전시민께서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당은 3일 비례대표 후보자들이 대전에서 후보자 합동유세를 지원했다. 이날 비례대표 1번 신용현, 9번 김삼화, 10번 김중로 후보 등은 대전역광장에서 대전지역 7명의 후보자와 함께 국민의당 존재감 알리기에 나섰다. 국민의당 김창수 후보의 동생인 탤런트 김학철도 이 자리에서 지원연설에 합류했다.

후보자 차원의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됐다.

대전 유성갑 선거구의 새누리당 진동규 후보는 궁동성당 미사와 진잠 한밭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했고, 더민주 조승래 후보는 이른 아침부터 조기축구회원들을 만나 한 표를 당부한 뒤 교회와 사찰을 잇따라 방문했다.

국민의당 고무열 후보와 정의당 강영삼 후보도 가까운 교회와 성당을 찾아 예배하며 첫 주말을 보냈다.

친박과 친노 진영의 맞대결과 관심을 모으는 충남 논산·계룡·금산 선거구의 새누리당 이인제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후보는 이날 논산지역 5일장을 돌며 표심을 호소했고, 세종에서도 새누리당 박종준 후보와 무소속 이해찬 후보도 이른 아침부터 세종지역 주요 교차로에서 아침 인사를 하며 공식 선거운동 첫 휴일의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밖에 충남 공주·부여·청양에서도 새누리당 정진석 후보와 더민주 박수현 후보가 5일장이 열리는 공주 유구읍을 찾아 유권자를 만났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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